[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선별진료소 직원이 자신의 노상방뇨를 경찰에 신고한데 앙심을 품고 진료소에 서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의 시설을 부수고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 A씨를 업무방해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10시 20분께 인천시 부평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투명 가림막을 파손하고 의자를 던지며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선별진료소 직원이 자신의 노상방뇨 행위를 경찰에 신고한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행 직후 다른 곳으로 갔던 50대 남성이 다시 선별진료소를 찾아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긴급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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