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뉴스핌] 김대원 기자 = 전남 진도군이 올해 물김 생산을 종료한 결과 총 10만 1167t, 1078억원의 위판액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만 8000여t이었던 생산량이 14% 증가했고 위판액은 900억원보다 19% 증가한 1078억원으로 전국 2위의 명성을 유지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지난해 10월 수온 상승 및 잇바디 돌김(곱창김) 작황 부진으로 다소 어려움 있었지만 안정적인 수온과 김 생산 어업인들의 꾸준한 어장관리로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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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물김 위판 [사진=진도군]2022.05.23 dw2347@newspim.com |
고품질의 원초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신품종 개발을 위해 어장별 해양환경 특성조사와 김 양식어업인 기술지도 위탁사업을 체결해 현장지도를 한 결과 또한 생산량 증가에 기여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김 품질 및 생산량 증가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특히 김 포자, 배양장, 채묘시설, 냉동보관시설 지원을 통한 어민소득증대를 위해 수산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도 김은 적조가 없는 청정바다에서 생산돼 미네랄과 칼슘이 풍부하고 몸의 독소 배출·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블랙푸드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군은 설명했다.
dw234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