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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정호영 거취에 "시간 좀더 필요"..."IPEF 빠지면 국익에 영향"

기사입력 : 2022년05월23일 09:47

최종수정 : 2022년05월23일 09:58

고 노무현 추도식에 "한국 정치사 비극"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와 관련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출근하는 길에 정호영 장관 후보자의 거취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 후보자는 지난 20일 한덕수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자진사퇴 등의 가능성이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아침 용산 대통령실 청사 로비에서 기자들과 출근길 대화를 하고 있다. 2022.05.23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첫 회의가 있을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 의미에 대해 "FTA처럼 콘텐츠를 가지고 통상협상을 벌이는 것이 아니다"라며 "인도 태평양 지역내 경제·통상 관련 광법위한 룰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어서 당연히 참여해야 하며 여기서 빠지면 국익에 피해가 많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IPEF고위급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한다. 미국 주도의 IPEF는 반도체 등 글로벌 공급망, 디지털 경제, 청정에너지 등의 논의를 위한 역내 다자간 협의체이다. 하지만 중국이 자국을 고립시키려는 패권적 전횡이라며 한국, 일본 등 주요 참가국들에 경고성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어 이날 열리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과 관련 "한국 정치사에 안타깝고 비극적인 일"이라며 "권양숙 여사를 위로하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skc84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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