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성명내고 "경북교육감 후보 사퇴 촉구"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마숙자·임준희 경북교육감 후보가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의 'TV법정토론 거부'에 대해 "경북 220만 유권자의 권리를 무시한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교육감으로서 마지막 양심과 역할을 다하는 자세로, 경북교육감 후보직을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마숙자 후보는 21일 성명을 내고 TV법정토론 관련 "임종식 후보는 유권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측의 권유에도 '같이 할 필요가 없다'며 거부의사를 밝혔다"고 지적하고 "이는 경북의 220만 유권자의 권리를 무시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마숙자·임준희 경북교육감 후보.(사진 왼쪽부터,가나다 순)[사진=선관위] 2022.05.21 nulcheon@newspim.com |
마 후보는 "교육감으로 받은 수많은 비리의혹과 전례없는 압수수색에 이어 다시 한번 비정상적인 행보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또 임준희 후보는 "공직선거법의 일부 규정을 악용해 지난 4년간의 경북교육정책 실정에 대한 공개비판을 차단하고자 임종식 후보는 혼자만의 홍보용 대담을 마련했다"고 주장하고 "그렇게 타 후보들이 자신의 정책실정에 대해 비판하고 공격하는 것이 두려우면 후보 사퇴를 하는게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임 후보는 "임종식 후보가 아예 공개토론의 장에 들어오지 않음으로 인해 검증기회가 원천 차단된 것은 공정한 토론회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북방송토론위원회에 따르면 선거방송토론과 관련, 임종식 후보가 토론을 거부함에 따라 마숙자.임준희 후보 양자 간 토론으로 23일 오전 10시40분에 진행된다.
또 임종식 후보는 단독 방송 대담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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