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대통령이 14일 베이징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이란 종전 협상 실패 시 시진핑 주석 도움 요청할 처지다.
- 중국 관찰자망은 미국이 중국에 이란 요구 수용 도움 청해야 한다며 8일 전했다.
- 이란 전쟁 지속 시 미중 회담에서 이란 이슈가 경제 협상 압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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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오는 14일 베이징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에게 도움을 청해야 하는 처지에 몰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지연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이란이 미국의 요구 조건을 수용하도록 중국의 도움을 요청해야 할 것이라고 중국 관찰자망이 서방 매체들과 현지 전문가들의 멘트를 인용해 8일 전했다.
중국은 이란 석유 수출의 90%를 구매하고 있으며, 활발한 경제 무역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때문에 이란에 일정한 수준의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지난 6일 중국을 방문해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과 회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대니얼 샤피로 전 미국 국방부 중동 정책 차관보는 SNS를 통해 "종전 협상에 성공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에서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제 협상에 매진할 수 있을 것이지만, 종전 협상에 실패한다면 시진핑 주석의 협조를 간청해야 할 것"이라며 "물론 이란은 이 같은 게임의 논리를 잘 알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제한적인 합의만 하려고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전쟁 지속은 오히려 미국을 불안정한 세력으로 만들고 있으며, 중국을 책임 있는 강대국으로 보이게 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또한 이란 전쟁이 지속되면 다음 주 미중 정상회담에서 이란 이슈가 다른 모든 이슈를 덮어버릴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미국 매체 '더힐'은 "이란 사태가 지속될 경우 미중 양국이 세계 경제 충격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며 "당초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은 미국 권력을 과시하는 무대가 될 예정이었지만, 이제는 위기 상황에서 노력하고 있음을 홍보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방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줄어들었고, 시진핑 주석은 하나 늘어나게 됐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베이징에서 맞닥뜨릴 현실은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무엇을 포기할 것인가'일 것"이라고 논평했다.
뉴쑹(鈕松) 상하이 국제 외국어 대학교 연구원은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무언가를 바라지도 않을 것이며, 바란다고 하더라도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대로 따르지 않을 것"이라며 "미중 관계에서 이란 문제의 중요성을 과대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