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가 온실가스 감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한국임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22년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등록지원 공모사업에 언양상북대형산불피해지 복구조림사업 등 3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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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전경 [사진=울산시] 2019.12.19 psj9449@newspim.com |
온실가스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이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온실가스를 감축, 흡수 또는 제거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 외부사업 등록을 통해서 발행받은 온실가스 감축 인증실적은 울산시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활용하거나 시장에서 현금으로 거래할 수 있다.
선정된 공모사업은 상북대형산불피해지 복구조림사업(132ha), 완충녹지조성사업(30.7ha), 미세먼지차단숲조성사업(8.1ha) 등 3개 사업이다.
이 공모사업은 산림부문 외부사업 운영기관으로 지정된 한국임업진흥원이 외부사업 등록을 위한 전문적인 상담(컨설팅)을 통해 원활히 등록과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된 위 사업은 외부사업으로 등록이 가능한 기본적인 요건을 충족한 것은 물론 국내 등록된 산림부문 외부사업 중 규모가 가장 커 온실가스 흡수량도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온실가스 흡수량 산정과 보고서작성, 타당성 평가 대응에 필요한 상담(컨설팅)을 지원받아 외부사업 등록에 필요한 용역비 약 2억원을 절감했다.
이후 상담(컨설팅)을 통한 외부사업 인증 후에는 배출권이 필요한 기업 등과 거래해 30년간 약 10억원 이상의 부가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