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6.1 지방선거 강원도 교육감에 출마한 중도·보수 후보 가운데 유대균 후보와 원병관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했다.
18일 유대한 후보 선거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강원도 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중에서 유대균 후보를 단일 후보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유대균, 원병관 강원도교육감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했다.[사진=유대균 후보 선거사무소] 2022.05.18 onemoregive@newspim.com |
원병관 후보는 단일화 선언을 통해 "강원교육 추락의 장본인인 전교조 진보 진영에 또다시 아이들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선거 운동 기간 중 가장 훌룡한 면모를 보여준 유 후보로 단일화해서 함께 힘을 모아 무너진 강원교육을 재건하겠다"고 유대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어 "중도·보수를 자처한 후보 중 그동안 친 전교조 진보 진영과 밀착해온 사람이 보수로 둔갑해 후보로 나섰다"며 "이런 엉터리같은 중도 보수 단일화는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된다"고 비판했다.
유대균 후보는 "강원교육의 미래를 우려한 원 후보님의 대승적 결단에 감사드린다"며 "원 후보님이 강조하신 외국어 교육을 비롯한 글로벌 교육정책을 저의 공약과 교육정책으로 적극 수용해 그동안 진보 교육정책에 희생된 강원교육을 반드시 살려내겠다"며 강원도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