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가족센터 다문화교류 소통공간인 '다가온'에서 일본을 주제로 세계문화페스티벌을 개최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개최된 '야! 놀자 중국'편 이후 격월로 펼쳐지는 다양한 나라의 문화체험 축제로 중국·일본·필리핀·베트남·태국·몽골·캄보디아 등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문화페스티벌 '일본편' [사진=순천시] 2022.05.17 ojg2340@newspim.com |
최근 행사는 지난 4월부터 신청받은 16가족을 대상으로 8가족씩 2부로 나누어 진행했다. 일본 전통놀이인 카미즈모, 후쿠와라이, 타케톤보 등의 놀이체험과 유카타 등 일본 전통의상 입기 등 일본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일본 축제거리에서는 1층 놀이체험 등을 통해 환전한 일본 돈으로 타코야끼와 야끼소바, 당고, 야끼오니기리 등을 교환해 다양한 음식문화를 체험하고 일본에서 직접 가져온 물품을 서로 거래하는 나눔 문화의 장도 펼쳐졌다.
세계문화페스티벌을 통해 결혼이주여성은 고향의 향수를 느끼고 비(非)다문화 가족은 세계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다가온' 운영자인 김성희 순천대학교 교수는 "다문화 가족과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체험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해 질 좋은 서비스 제공과 함께 다문화 감수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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