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지난 16일 통과하자 이광재·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가 나란히 환영 입장을 밝혔다.
특히 5월 중 강원특별자치도법 통과를 출마 수락의 첫째 조건으로 제시하며 '승부수'를 던졌던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는 "강원도가 특별해지고, 강원도민이 특별해지는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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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자치도법 통과와 관련해 이 후보는 "강원도 재정 확대 기회가 열리고 서울보다 37배나 많은 규제 완화로 각종 사업 추진이 가능해지며 경제활성화를 위한 대기업 유치가 훨씬 쉬워질 뿐만아니라 국제학교 유치로 글로벌교육도시 도약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회의까지 통과되면 1395년 6월 13일 '강원도' 제정 후 627년 만에 '강원특별자치도'라는 새 이름을 얻게 된다"며 "가슴이 뭉클해진다"는 소회를 전하고 "긴 역사 속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혜택이 필요하다. 이광재가 이겨야 강원도가 특별해진다"고 피력했다.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도 "강원특별자치도법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통과를 환영한다"면서 "좋은 법안을 발의해 준 이양수·허영 의원에게 감사드린다. 이로써 윤석열정부의 강원도에 대한 약속이 첫걸음을 뗐다"고 환영 입장을 전했다.
이어 "아직 특례를 포함해 법안에 채워나가야 할 내용이 많다"면서 "힘있는 여당 도지사를 만들어 주면 이제부터 강원특별자치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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