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이수그룹 계열사 이수화학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4억원으로 5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 상승한 4,667억원,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15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호실적의 배경으로 주력제품인 LAB와 TDM의 시황 호조를 꼽았다. 그 중에서도 특수화학 제품인 TDM의 수익성이 확대되며 1분기 실적 상승세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플라스틱 첨가제로 사용되는 TDM은 이수화학을 비롯하여 총 3곳의 글로벌 생산업체가 있으나, 현재 경쟁 업체들의 공급 및 물류 차질로 인한 수급 불균형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2분기에도 주력제품인 LAB의 시황 호조와 TDM의 수급불균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좋은 시황을 기반 삼아 친환경 사업으로의 확장과 ESG 경영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수화학은 올해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황화리튬(Li2S) 데모 플랜트 공장 건설을 4월 착공했으며, 수요처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고 본격적인 공급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를 위한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를 2분기 처음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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