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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호재'에 주가 급등…숏커버링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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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4거래일째 강세...공매도·대차잔고 동반 상승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16일 오후 4시46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에이치엘비(HLB)가 최근 리보세라닙이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주가 하락에 베팅한 공매도 세력이 긴장하고 있다.

일각에선 에이치엘비가 내달 미국임상종양학회(ASCO)를 시작으로 유럽암학회(ESMO)에서 임상 발표를 진행하는 만큼 신약 허가 기대감으로 과거 숏커버링(공매도한 주식을 되갚기 위해 주식을 다시 사들이는 행위) 사례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조심스레 나온다.

16일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제약·바이오 업계가 침체를 보이면서 신약개발 바이오주들의 공매도 잔고 비율이 높은 상태에 있다"며 "하반기 주요 학회가 개최될 예정인 만큼 공매도 세력 입장에서는 주가 상승의 불확실성을 회피하는 포지션 청산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리보세라닙 '통계적 유의성' 결과 발표…HLB·HLB생명과학 '급등'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치엘비는 전 거래일 대비 4.24% 오른 4만4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0일 2만원대 후반에서 움직이던 에이치엘비의 주가는 4만6000원대에서 거래되며, 불과 나흘 만에 53.2%가 급등해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리보세라닙의 국내 판권을 보유한 HLB생명과학은 지난 13일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이는 리보세라닙의 간암 1차 임상 데이터가 '통계적 유의성'이 확보됐다는 회사 측 발표에 신약 허가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에이치엘비는 글로벌 권리를 보유한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을 병용한 간암 1차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1차 유효성 지표(primary endpoints)가 모두 충족돼 통계적 유의성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간암 임상 3상은 한국과 미국, 중국을 비롯 전 세계 13개 국가에서 54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에이치엘비는 전체 데이터를 ASCO에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위암, 선양낭성암, 간암 임상이 완료됐고, 세포치료백신 임상도 막바지에 있다"면서 "선낭암과 세포치료백신의 경우 가속 승인 등을 받을 경우 NDA(신약허가신청) 절차가 가능해져 당사가 목표로 한 '1년 2건 이상 NDA 신청'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속도는 물론 치료제의 시장성,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순차적으로 NDA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공매도·대차잔고 증가하는데 주가 급반등…2019년 '숏커버링' 재현 기대감↑

리보세라닙의 간암 1차 임상 데이터 '통계적 유의성' 결과 소식은 제약·바이오 업계에 가뭄 속 단비였다. 최근 바이오 기업들은 신약개발 허가 지연과 금리상승 등 대내외 악재로 투심이 얼어붙으면서 공매도 세력의 집중 표적이 됐다. 특히 에이치엘비는 코스닥 바이오 기업 중 가장 높은 공매도 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9월 6만원 후반에서 움직이던 에이치엘비의 주가는 지난 2월 3만원를 밑돌면서 주가가 반토막이 나기도 했다.

16일 기준 공매도 상위 잔고에는 코스닥 시장 기준 에이치엘비가 펄어비스에 이어 2위(공매도잔고금액 2182억원, 비중 6.60%)에 올라있다. 공매도 압박은 최근 들어 더욱 심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과 13일 에이치엘비에는 각각 115억원과 137억원 규모의 공매도가 집중 유입됐다.

공매도 대기 자금 성격이 포함된 대차거래 잔고는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며 37만주가 증가했다. 

한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에이치엘비 공매도 집중 현상에 대해 "코스닥에서 시가총액이 큰 대표 바이오 기업이라는 인식과 국내 제약사가 글로벌 항암제를 개발해 직접 시판한 전례가 없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편견, 인플레이션에 따른 성장주 하락 베팅 등으로 인해 공매도 세력의 주요 타깃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대차잔고와 공매도가 증가하고 있지만 에이치엘비가 하반기 임상 데이터 발표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지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에이치엘비는 지난 2019년말 리보세라닙 글로벌 임상이 키트루다, 옵디보와 함께 ESMO에서 최우수 논문인 'Best of ESMO 2019'에 선정되고, 자회사 엘리바와의 합병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한달 사이에 주가가 6만대에서 20만대까지 3배 이상 급등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주가 하락에 베팅했던 외국인 투자자는 호재가 발표되자 단기간에 주식을 대량으로 환매수하면서 주가 상승은 가속화 됐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에이치엘비가 임상 데이터 발표에 성공하며 2019년말 숏커버링을 재현할지 관심이 모아진다"며 "호재가 발표될 경우 공매도 숏커버의 트리거가 될 가능성이 높아 임상 관련 내용에 공매도 포지션 보유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yo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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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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