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보상 위한 추경 예산 차질없이 집행
디지털 전환·규제 혁신·글로벌화 추진 기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이영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6일 "가장 시급한 일은 소상공인의 완전한 회복"이라고 강조했다.
이영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을 위한 추경 예산을 차질 없이 집행할 것"이라며 "저금리 융자, 재취업‧재창업, 사회보험‧공제 지원 강화 등 중기부가 갖고 있는 모든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소상공인들의 자립과 재도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6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2.05.16 biggerthanseoul@newspim.com |
이 장관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를 해소하고 글로벌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과감한 규제 혁신으로 신산업을 육성하고 민간 주도의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과 벤처기업의 유니콘 성장에 힘을 쏟겠다는 게 이 장관의 포부이기도 하다.
그는 이어 "모든 기업 간의 불공정 거래 관행을 개선하겠다"며 "납품단가, 기술탈취 등 오랜 기간 동안 고질적으로 해결되지 못한 문제를 바로잡아 정당하게 제값 받는 여건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스마트 제조혁신을 지원할 것"이라며 "중소기업 전용 연구·개발(R&D)을 대폭 확대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 벤처,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저에게는 도전하고 개척하는 '최초'의 수식어가 많았다"며 "이제는 제 모든 역량을 쏟아 '최고'에 도전하고 싶고 최고의 부처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영 장관은 "생색내는 일에만 몰두해서는 안된다"며 "앞으로 대기업만이 아닌 중소벤처와 소상공인의 역량이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가고 선진국을 넘어 선도국이 되게 하는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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