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77개 경찰서에 선거통합상황실 운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경찰이 오는 6월 1일 열리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대비해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을 꾸리는 등 비상근무를 강화한다.
경찰청은 6.1 지방선거를 대비해 경비 이 같은 경비·안전활동 대책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선거운동 개시일인 오는 19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단계별로 비상근무 체제로 실시한다. 먼저 오는 19일 0시부터 투표 시작 전인 6월 1일 오전 6시까지 경계강화를 발령한다. 경계강화는 지휘관과 참모가 지휘선상에 위치하는 단계다.
투표를 시작하는 오는 6월 1일 오전 6시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는 갑호비상을 발령한다. 갑호비상일 때는 지휘관과 참모 정착 근무를 하며 모든 경찰관 연가를 중지하고 가용경력 100%까지 동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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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 대상은 투표 용지 인쇄소와 보관소, 투표소, 개표소 등 총 4만1006개소다. 경찰은 16만4363명을 동원할 예정이다. 선거 후보자 거리유세에는 추가로 경력을 투입한다.
투표용지 인쇄소와 보관소, 투표소는 112연계 순찰 및 유관 기관과 연락 체제를 유지한다. 투표함 회송 시에는 노선별로 무장경찰관 2명을 배치한다. 개표소는 관할 경찰서장이 현장 지휘한다. 거리유세 시에는 주요 인사 참석 여부 등을 종합 판단해 경력을 배치한다.
경찰은 선거운동 개시일 하루 전인 오는 18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전국 277개 경찰관서에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경찰청도 경비와 경호, 정보 합동으로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을 꾸린다.
한편 6.1지방선거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7명)와 동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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