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6·1지방선거 창녕군수 무소속 후보로 출마 선언한 한정우 창녕군수는 지난 14일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를 만났다고 15일 밝혔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한정우 창녕군수 후보가 14일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를 만나 대구와 창녕의 발전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정우 후보 캠프] 2022.05.15 news2349@newspim.com |
한 군수는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께서 국민의힘 창녕군수 및 기초광역의원 공천과정이 공정하지 못했다고 걱정해 주셨다"고 전하며 "고향인 창녕에서 불공정한 일들이 발생한 데에 심각하게 우려하며 창녕군민께서 현명한 판단을 해주실 거라 생각한다면서 격려해 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조해진 의원의 친동생은 무려 2년여간 정치공작과 불법적인 공천 개입을 지속적으로 해왔고, 또 조 의원 본인은 경남도당과 중앙당의 공천심사, 재심사 과정에서 현직 군수 당사자가 컷오프 사유조차 듣지 못하도록 집요한 훼방을 했는데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공정하지 않겠나"라고 날 선 각을 세웠다.
이어 "그동안 고향 창녕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보여오셨던 홍준표 후보와 대구-창녕의 50년 미래를 함께 그려가기로 공감했고, 선거 운동기간 동안 '미래 대구-창녕 50년의 구상과 비전'을 발표하겠다"며 "창녕군민이 체감하는 생활권역 인프라 확장과 삶의 질 개선을 흔들림없이 신속하게 집행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당선 이후의 복당에 대해서도 "당선 즉시 20여년간 지켜온 당에 복당할 것이다. 18대 총선부터 지금까지 무소속 당선자가 복당하지 못한 사례가 없었다"며 "심지어 지금 조해진 의원이 무소속 출마하였다가 복당한 장본인인데 무슨 명분으로 당선자 복당을 막을 수 있나"라고 목소리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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