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사랑받도록 혁신하겠다"
국민의힘 "살맛나는 광주 만들겠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5·18민주화운동 42주년을 6일 앞둔 가운데 12일 5·18민주묘지에는 정치권과 공직자, 시민들로 발길이 이어져 추모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이날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5·18민주묘지에는 5월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강기정 광주시장 후보를 비롯한 6·1 광주에서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이 오월 영령에 헌화·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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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기정 광주시장 후보가 12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오월영령에 참배하고 있다. 2022.05.12 kh10890@newspim.com |
강 후보는 참배에 앞서 "민주당이 광주의 힘이 되겠다. 겸손하게 듣겠다. 광주시민들로부터 더 사랑받을 수 있도록 혁신해 나가겠다. 후보 등록 첫날을 맞아 5·18영령들과 광주 시민들 앞에 다시 한번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제2묘역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을 잇따라 참배하며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열사들의 넋을 기렸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광주에 출마하는 후보자들도 오월영령의 넋을 기렸다.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와 지방선거 출마자 등은 5·18 묘지 합동참배 후 윤상원 열사와 박관현 열사, 홍남순 변호사 묘역을 찾아 참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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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국민의힘 주기환 광주시장 후보를 비롯한 광주에 6.1 지방선거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이 12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2022.05.12 kh10890@newspim.com |
주 후보는 "오월 영령의 뜻을 깊이 받들어 살맛 나는 광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섭 광주시장을 비롯한 광주시 공직자, 순천율산초등학교, 조선대학교, 전남교육청 등 학교와 가족단위, 공직자들의 참배객의 행렬도 이어졌다.
5·18민주묘지에는 올해 4월 한 달동안 1만 3856명의 추모객이 다녀가는 등 지난해 같은 기간 7946명에 비해 1.7배 이상 늘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