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후보 등록 진행...시청 근처에 캠프 설치
"선거 때문에 볼 수 있는 피해 최소화될 것"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귀환을 예고하며 본격 4선 도전에 나섰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6.1일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등록을 진행한다. 선거 기간 동안 서울 시정은 조인동 행정1부시장이 대행한다.
이에 앞서 오 시장은 서울시청 브리핑실에서 인사를 건네며 선거 기간 동안 서울시정이 차질 없도록 당부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서울시 공공의료 확충 계획을 브리핑 하고 있다. 오 시장은 이날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취약계층을 더 배려하는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 ▲시민의 위기 대응을 함께하는 민관 협력체계 등을 발표했다. 2022.05.06 pangbin@newspim.com |
오 시장은 "예전에 선거 준비하면서 8kg이 빠졌다. 하지만 이번엔 선거 운동 기간이 1/3로 줄었으니 이번에 살도 1/3만큼 빠질 것"이라며 "(기간이 짧은 만큼) 서울 시민들이 선거 때문에 볼 수 있는 피해도 최소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제 착각일지 모르겠지만 제가 자리를 비우는 3주 동안 서울시가 돌아가지 않지 않을까 필요 이상으로 걱정된다"며 "하지만 서울시 공무원들이 워낙 일을 잘하고 사명감이 있다. 부시장을 비롯해서 서울시 간부들이 잘 챙기시는 분들이니까 큰 지장은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저 없는 동안 혹시라도 해야 하는 일들 속도가 늦어지지 않을까 걱정되는데 그런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후보 간 네거티브 공방전에 대해선 "상대 후보가 하는 만큼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오 시장은 후보 등록을 마치고 서울시청 인근 한국프레스센터에 마련한 선거 캠프서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한다. 캠프 개소식은 오는 14일 열린다.
한편 오 시장의 맞수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다. 송 후보는 시청 맞은편 건물에 선거 캠프를 꾸리고 대형 홍보 플래카드를 거는 등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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