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영업익 51억...전년比 60.4%↓
시장 예상치 44억, 소폭 상회
차기작 개발·마케팅 역량 집중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펄어비스가 올해 1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12일 펄어비스는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2022년도 1분기 매출액 914억원, 영업이익 51억원, 당기순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4%, 60.4%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1.9% 줄었다. 전 분기보다는 22.5%, 79.8%, 35.9%씩 하락했다.
과거 대비 부진한 실적 배경에는 기존 게임 안정화와 인력충원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예측한 펄어비스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예상치)는 매출 912억원, 영업이익 44억원으로 실적이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
[자료=펄어비스] |
펄어비스에 따르면 게임 IP(지식재산권) 매출은 검은사막'과 '이브'의 글로벌 성과를 기반으로 전 분기 대비 4% 증가했다. 1분기 매출 중 해외 비중은 80%를 차지하며 꾸준한 글로벌 성과를 냈다. 플랫폼별로 보면 PC 70%, 모바일 24%, 콘솔 6% 매출을 기록했다.
검은사막은 1분기에도 이용자 소통과 신규 콘텐츠로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 연말 진행된 칼페온 연회에 이어 3월 '칼페온: 에피소드2' 글로벌 이용자 간담회를 열어 신규 클래스 '드라카니아' 등 다양한 콘텐츠 정보를 공개했다.
펄어비스는 2분기에도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기반으로 검은사막과 이브 IP의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이며 신작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우수한 퍼블리싱 역량을 통해 기존 IP의 PLC(제품 수명주기)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며 "차기작들에 대한 공개 및 글로벌 마케팅 등 성공적인 론칭 준비에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로고=펄어비스] |
yo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