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복합운송·종합물류서비스 전문기업 태웅로직스(대표이사 한재동)가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5월 26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6월 20일이다.
회사는 이번 무상증자에 대해 주식 유동성 확대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태웅로직스 관계자는 "지난 2019년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래 처음 진행하는 무상증자"라며, "그간 태웅로직스의 유통주식수 증가를 원해 온 투자자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주주들에게 추가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시장과의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회사의 성장을 주주들과 함께 나누는 주주친화 경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웅로직스는 물동량 증가, 신사업 시너지 효과, 계열회사 실적 호조 등의 배경으로 지난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을 보인 바 있다. 회사 측은 "올해에도 고객사 및 선사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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