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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김밥·치킨 포장·배달업소 757곳 12일부터 위생 점검

기사입력 : 2022년05월11일 11:31

최종수정 : 2022년05월11일 11:31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오는 12일부터 7월 22일까지 김밥과 치킨을 포장·배달하는 업소 757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한다.

경기도 성남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11일 시에 따르면 점검 대상은 김밥집 310곳, 치킨과 닭강정, 닭갈비 취급 업소 등 447곳이다.

시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0명으로 구성된 5개 반의 점검반이 각 업소를 찾아가 조리장과 식기류 청결 유지·관리 상태,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과 보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행위, 건강진단 등의 개인위생 관리 상태 등을 점검한다.

치킨집의 경우 튀김용 식용유 등의 산화도 측정 검사를 하고 김밥집은 종사자의 손과 칼, 도마 등의 오염도 시약 검사를 각각 추가한다.

점검 결과 위생 상태 불량 업소는 시정하도록 하고 이행하지 않으면 행정처분을 해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또 수정·중원·분당 구별로 무작위 선정한 10곳 업소의 김밥 완제품을 수거해 시료 채취 검사를 한다.

수거한 김밥은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을 일으키는 4가지 균이 들어 있는지를 검사해서 검출될 경우 즉시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김밥 수거 검사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된 업소는 바로 행정처분을 한다.

이와함께 냉장고 내·외부의 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디지털 온도계 310개를 김밥집에 나눠줘 각 조리장의 적정한 온도 유지·관리를 지원한다.

시 위생정책과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배달앱을 통한 음식 주문 거래가 일상화된 데다가, 최근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사고 발생이 우려돼 포장·배달 주문이 많은 음식 메뉴 위주로 점검 계획을 세웠다"면서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청결한 외식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bserver0021@newp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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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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