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국민의힘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후보는 10일 "신분당선을 용산에서 삼송을 거쳐 일산까지 연장하는 '신분당선 일산 연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동환 고양시장 후보.[사진=이동환 후보 캠프] 2022.05.10 lkh@newspim.com |
이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신분당선 용산~삼송 구간인 서북부연장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 돼 있는 만큼 급행열차인 신분당선을 1기 신도시인 일산까지 연결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분당선(광교~강남)은 평균 운행속도 60km/hr로 운행되며 강남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매우 효율적인 광역철도다.
강남~용산까지 연장이 확정 돼 있고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후보는 시장 당선 후 2030년 6월까지 신분당선 일산 연장을 이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재원은 민간투자사업(민간투자 50%, 국비 35%, 서울시/경기도 15%)으로 추진하면 고양시의 예산 투입률은 낮아질 것이라는 게 이 후보의 계획이다.
이 후보는 "삼송에서 시작해 일산까지 연장하는 다양한 노선이 있는 만큼 향후 사전 타당성조사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신분당선 일산 연장을 비롯해 9호선 급행 고양 연결과 3호선 급행 추진, 경의중앙선 급행 확대 추진, 대곡역 복합환승타운 개발 등의 정책을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와 오세훈 서울시장,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 등에게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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