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도시철도 전 역사 화장실에서 온수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대전시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 이용을 위해 역사내 시민 편의시설 조성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조성을 마친 시민 편의시설은 역사 화장실 내 전기온수기(온수공급)와 계단 논슬립 설치 등으로 이는 올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선정돼 진행됐다.
대전시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 이용을 위해 역사내 시민 편의시설 조성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대전시] 2022.05.09 nn0416@newspim.com |
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1호선 22개 역사 중 노은역을 제외한 나머지 역사는 화장실 내 온수가 제공되지 않아 도시철도 이용 시민들의 화장실 이용에 불편함이 제기돼왔다.
시는 21개 역사 내 화장실 90개소 세면대에 전기온수기 99대 설치, 위생수전 187개 교체, 손 건조기 46대를 설치했다.
또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중 외부 날씨 영향이 많은 외부보도측 계단과 캐노피 측면 개방부, 사고다발 개소 등에 중점적으로 미끄럼 방지 논슬립을 설치했다.
이번에 도입된 세라믹 논슬립은 열경화성 금강사(세라믹) 소재를 압착·융합한 세라믹 패드와 알루미늄 베이스로 이뤄진 계단 마감재로 반영구 사용이 가능하며 총 길이는 3364m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하철역 노후 타일벽면 정비, 지하철역 하이패스형 개찰구 설치,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 알리미 설치, 지하철역 디지털 화랑 설치 사업 등 추가 사업도 조기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조철휘 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대전 도시철도는 1호선이 개통된 2006년부터 시민의 발이 돼 대중교통으로 정착했고 트램이 완공되면 좀 더 편리한 운송수단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 중심 공공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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