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음성군은 '2021년 귀속 법인 지방소득세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 결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음성군에 따르면 이 기간에 접수한 건수는 총 3850건에 세액은 354억원에 달한다. 그 중 338억원은 납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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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청.[사진=뉴스핌DB] |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신고된 252억원 대비 40% 많다.
코로나19로 법인의 매출 및 이익 감소에도 불구 지난해 군의 적극적인 유망기업 투자유치와 반도체와 금속 업종 호황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 법인 지방소득세 증가는 군 재정자립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법인 지방소득세는 지난해 12월 결산법인의 법인소득에 대해 납세의무가 있는 법인이 다음 해 4월 이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납부하는 지방세로 과세표준에 따라 1%~2.5%의 차등 세율을 적용해 신고·납부한다.
군 관계자는 "지방소득세는 군 세입의 소중한 재원으로 전 세계적인 코로나19라는 여의치 않은 상황 속에서도 각종 법인이 자진신고 납부한 세금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