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 전주한지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제26회 전주한지문화축제가 '한지로 누리고 한지와 노닐다'란 주제로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오는 7일까지 펼쳐진다고 6일 밝혔다.
전주한지문화축제는 한지 패션쇼와 함께 진행된 전날 개막식에 이어 축제 둘째 날인 이날은 경기전 부속채인 수복청과 경덕헌 창호지 바르기 행사와 전주한지 특강, 한지 퀴즈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주한지문화축제[사진=전주시] 2022.05.06 obliviate12@newspim.com |
마지막 날인 7일에는 △한지브로치, 닥섬유부채, 닥섬유브로치를 체험할 수 있는 한지패션워크샵 △의류용한지, 무대의상, 한지가죽 등 한지패션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논하는 한지패션심포지엄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한지문화축제는 어린이날 100주년과 함께 진행돼 전주한지를 헤아린 손길을 누릴 전시, 감각하며 노닐 다양한 체험 및 이벤트 등 가족이 함께 즐기는 한지 소풍으로 꾸며진다.
대표적으로 한국전통문화전당에 마련된 한지마당에서는 20팀의 가족과 함께 한지집꾸미기와 정원만들기 등 한지를 활용한 놀이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를 찾은 시민과 방문객들을 위한 한지제기차기, 한지뜨기 등 상시체험 부스도 운영되며 현장 참여가 어려운 가족들을 위해 사전 배포한 체험키트로 진행하는 줌 가족소풍도 진행된다.
한국전통문화전당 3층 전시실에서는 '제28회 전국한지공예대전' 수상작과 200여 점의 '어린이 전주한지 미술공모전' 수상작들이 약 한 달간 전시된다.
이와 함께 한지쇼룸에서 △한지마스크 △가방 △의자 △수첩 △결재케이스 △파우치 등 실제 판매되는 한지제품 전시를 통해 전주한지로 다양한 물건을 볼 수 있다.
김선태 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장은 "3년 만에 전주한지문화축제가 시민 곁으로 돌아온 만큼 축제 기간 동안 한지를 마음껏 누리고 노닐며 한지를 다시 한번 보고 느끼고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