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진다는 뜻으로 두번째 사의에 더 미루기 어려워 져"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의를 수용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검찰총장의 사표를 한 차례 반려했으나, 스스로 책임지겠다는 뜻으로 재차 사의를 밝혀왔고, 이제는 더 미루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 사의를 수용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 앞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반대해 사의를 표명한 김오수 검찰총장과 면담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2.04.18 photo@newspim.com |
다만 문 대통령은 "검찰총장 외에 검찰 간부들은 검찰사무의 공백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가 우려되므로 사의를 반려한다"며 "대검 차장을 중심으로 빈틈없이 책무를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