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취임 1년 5개월 만에 직을 내려 놓는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오후 5시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박 장관의 이임식을 연다.
[과천=뉴스핌] 황준선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신임 검사들이 2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법무부에서 열린 신임검사임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5.02 hwang@newspim.com |
앞서 박 장관은 지난해 1월 문재인 정부 4번째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했다. 그에 앞서 박상기, 조국, 추미애 전 장관이 있었다.
박 장관은 취임 직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를 찾은 것을 시작으로 100회 이상 현장을 방문했다.
박 장관은 검찰국에 가려져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다른 실·국·본부를 활성화하는 데에도 힘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문재인 정권 검찰개혁 '마무리 투수'를 자처하며 검찰총장 '패싱 인사', 수사지휘권 발동, '검수완박' 국면 등 과정에서 검찰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향후 법무부는 강성국 법무부 차관 대행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의 후임이자 새 정부 첫 법무부 장관에는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후보자로 지명됐다. 한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9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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