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미국 4월 민간 고용 24만7000건 증가로 '기대이하'- ADP

기사입력 : 2022년05월04일 21:51

최종수정 : 2022년05월04일 21:52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기업들의 구인난이 이어지며 지난달 미국의 민간 고용 규모가 월가의 예상에 대폭 못 미쳤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4일(현지시간) 4월 민간 고용이 전월보다 24만7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39만명 증가를 예상했던 다우존스 전문가 예상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3월 47만9000명(상향 수정된 수치) 늘어났던 것에 비해서도 증가폭이 대폭 둔화됐다.

미국 민간고용 증감 추이, 자료=ADP, 2022.05.04 koinwon@newspim.com

세부적으로 소기업 고용이 줄며 4월 민간 고용 건수를 끌어내렸다. 근로자 수가 50명 미만인 소규모 사업장에서 고용은 전월에 비해 12만명 줄었으며, 근로자 수 20명 미만의 사업장에서는 고용이 9만6000명 줄었다. 기업들의 구인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구직자들이 근로 조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소기업을 기피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근로자 수가 500명 이상인 대기업에서는 고용이 32만1000명 늘며 소기업에서의 고용 감소를 일부 상쇄했다.

업종별로는 레저 및 접대 부문의 고용이 7만7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문 및 비즈니스 부문은 5만명, 교육과 보건 서비스 부문은 4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정보 서비스 부문에서는 고용이 2000명 줄며 전체 업종 가운데 유일하게 고용이 감소했다. 

ADP 연구소의 넬라 리처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4월 들어 경제가 완전고용에 가까워지면서 노동시장 회복세가 둔화될 조짐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고용 수요는 여전히 강하지만, 노동력 공급 부족으로 상품 및 서비스 부문 모두에서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됐다"고 말했다. 

금융시장은 오는 6일 미 노동부가 발표하는 4월 고용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비농업 부문의 고용이 40만 건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3.5%로 떨어졌을 것으로 기대했다. 실업률이 예상대로라면 팬데믹 이전 수준이자 1969년 12월 이후 최저치다. 3월 비농업 고용은 43만1000건 증가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