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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미술 분야 연구팀·단체 공모...최대 2년간 6천만원 지원

기사입력 : 2022년05월04일 16:15

최종수정 : 2022년05월04일 16:35

새롭게 '작가 조사-연구-비평' 지원 사업 추진
연구건별 연간 최대 3천만 원 지원...2개년 연구도 가능
5월 10일 온라인 사업설명회 개최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이하 예술위)와 함께 우수한 작가와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부터 새롭게 '작가 조사-연구-비평'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우리나라 우수 작가와 작품을 조명할 수 있는 기획자, 작가, 기록전문가, 미술 분야 이론·비평 연구가로 구성된 단체와 팀을 공모한다.

이번 사업은 우수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인지도나 기획이 부족해 활동에 제약이 있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소개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선정된 단체・팀에는 연구 규모에 따라 연간 3천만 원 이내로 지원하고, 충분한 연구 기간이 필요한 경우에는 최대 2년간 6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작가 발굴 조사와 연구, 비평 등 사업 결과는 중간발표회와 연말 집담회, 성과발표회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연구 결과물은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자료로 활용하거나, 작가의 차기 창작활동 및 전시, 학계 심화 연구, 미술 시장 내 작품 유통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방침이다. 조사-연구-비평을 우수하게 수행한 단체는 향후 주요 미술관 전시, 자료 전산화(아카이브), 해외 출판 등 유관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공모 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에서 접수한다. 자세한 모집 공고는 4일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오는 10일 오후 2시에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열어 사업 방향과 지원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신청 문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누리집으로 하면 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현대미술의 예술적 가치 확산은 작품 자체만이 아니라 그 세계를 풀이하고 담론을 나누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라며, "많은 미술인들이 공모에 참여해 전문적이면서도 알기 쉬운 한국미술 연구와 비평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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