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한체육회는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겸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위원장 및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자문위원들이 함께하는 가운데 만찬을 개최했다.
OCA 자문위원회와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위원들. [사진= 대한체육회] |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겸 WMC 위원장은 세계 각국의 전통 무예를 발굴하고 국제 교류를 통해 전통 무예를 활성화하고자 2016년도에 WMC를 설립한 바 있다. 특히 WMC가 지난해 유네스코의 체육·스포츠 정부 간 위원회(CIGEPS) 상임자문기구, GAISF(국제스포츠경기연맹총연합회) 회원으로 정식 승인받은 데는 이시종 도지사의 노력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WMC가 주관하는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는 지난 2016년 청주 대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개최되어 스포츠와 문화가 결합된 국제 이벤트로 성장하고 있다.
이날 장홍 IOC위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 OCA 자문위원들은 이시종 도지사와 만찬을 갖고 무예를 통한 스포츠 레거시 확산, 전통 문화의 발굴과 보전 등 전통 무예와 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기흥 회장은 "스포츠는 세대와 지역, 국가를 뛰어넘는 통합과 다양성,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제시하며, 따라서 현대 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단절과 소외 등의 문제는 스포츠로 해결할 수 있다"고 전하며, "무예 스포츠 역시 인간성 고양, 도덕의 가치 전달 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OCA 자문위원들은 4일 강원도로 이동, 2024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 현안을 보고 받고 DMZ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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