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전국 최초 미취학 아동 야간보육 무상지원…보육사각지대 없앤다

기사입력 : 2022년05월04일 10:26

최종수정 : 2022년05월04일 10:26

야간시간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 운영
모든 미취학 아동 대상, 보육료 무료 지원
2025년까지 행정 동마다 1개소씩 확대 지정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시가 가정의 보육 부담을 줄이고 야간 보육사각지대를 해소한다.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을 통해 전국 최초로 모든 미취학 아동에게 야간틈새보육을 무상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관련 시설을 추가 지정해 300개소로 확대하고 2025년까지는 각 동마다 1개소씩 마련한다.

5일 시에 따르면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이 이달부터 이용대상 제한을 없애고 보육료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 보육 중장기 마스터플랜'의 일환으로 보육공공성 제고를 위해 시행됐다.

서울시 거점형 야간보육 어린이집 안내. [자료=서울시]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은 미취학 영유아를 대상으로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저녁식사와 야간보육을 제공한다. 아동이 보호자와 하원할 때까지 전담교사·또래 아동과 함께 지낼 수 있어 '아이가 어린이집에 혼자 있게 될까' 하는 가정의 걱정을 해소한다.

시는 야간돌봄 무상보육을 위해 이용대상을 기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재원 아동에서 가정양육 아동으로 확대했다. 이를 위해 가정양육 아동도 배상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어린이집 안전공제회와 협의를 마쳤다.

또한 월 최소 1만원~최대 64만원이던 이용료를 서울시에서 지원해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저녁식사비는 가정 부담이므로 유의해야 한다.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은 현재 250개소가 지정돼 있으며 지역 내 입소문을 타고 이용자 및 이용실적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시는 연말까지 50개소를 추가 지정해 300개소로 확대한다. 2025년까지는 모든 행정 동마다 1개씩 지정할 계획이다.

이용을 원하는 가정은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 홈페이지에서 당일 오후 1시까지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속적으로 돌봄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2025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및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을 800개소로 확충해 공보육 비중을 늘린다. 보육교사 유급휴가 보장을 위한 서울형 보육교사 채용 등 보육 현장도 지원하고 있다.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이, 부모 모두 만족하는 안전한 야간틈새 보육 환경을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young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