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소재한 거제 죽도와 옥포 국가산업단지가 2022년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산업부에서 매년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하고, 전략․지역산업 연계성 등을 종합평가해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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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왼쪽)·대우조선해양 구역도[사진=거제시] 2022.05.03 news2349@newspim.com |
이번에 지정된 거제시 죽도와 옥포 국가산업단지는 152개의 사내 협력사가 소재해 있으며, 이중 용접 및 표면처리 관련 115개 뿌리기업이 집적화된 곳이다.
특화단지 지정까지는 거제시와 경남도, 양대조선소 원청과 사내협력사가 함께 협업해 공모에 철저히 준비한 결과라 의미가 더 크다.
시는 지난해부터 자료수집을 시작으로 산업부 대행기관인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와의 지속적인 소통 등 특화단지 지정에 필요한 준비를 차근차근 해왔다.
박환기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은 재도약을 시작하고 있는 거제의 조선산업과 실제 생산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뿌리기업 협력사들이 한층 더 내실을 다질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향후 거제가 대표적인 선도형 특화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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