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아이의 세뱃돈과 용돈 등을 어린이펀드에 투자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절세 혜택과 장기적으로 더 나은 수익률, 금융 교육까지 총 3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한국밸류10년투자어린이펀드(A)'의 최근 2년 수익률은 114.2%로, 어린이펀드 중 1위를 차지했으며 같은 기간 설정액 10억원 이상 어린이펀드 평균 수익률(69.62%)을 크게 웃돌았다.
(사진=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
해당 상품은 저평가된 종목 및 성장잠재력이 높은 종목에 집중 투자해 장기 복리 수익을 추구한다. 또, 아이들의 종잣돈을 마련하기 위한 펀드로 장기적인 성격과 가치주 위주 투자 특성이 뚜렷하다. 이러한 특성을 반영해 운용보수는 0.25%로 책정해 운용을 위한 최소 비용만을 추구했다.
어린이펀드의 또 다른 장점으로는 금융 교육 기회를 꼽을 수 있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펀드에 가입하고 투자하는 것 만으로도 경제 관념을 심어줄 수 있다"며 "매월 발간되는 자산운용보고서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돼 아이의 금융 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종잣돈 마련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 18세 미만 미성년 자녀의 명의로 펀드 계좌에 납입한 금액은 10년 단위로 2000만원까지 세금 없이 증여할 수 있어 자녀들의 교육 자금, 결혼 자금 등을 마련하기에 적합하다.
'한국밸류10년투자어린이펀드'는 오는 29일부터 가입제한이 사라져 누구든지 가입할 수 있다. 단, 세제혜택은 만 18세 미만 미성년 자녀에 대한 증여에만 적용된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관계자는 "어린이펀드는 효율적인 증여 계획과 금융 교육 기회를 제공해 자녀의 재테크를 위한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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