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자영업자들 "코로나19 손실보상, 공약대로 이행하라"

기사입력 : 2022년05월02일 15:43

최종수정 : 2022년05월02일 15:43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자영업자들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발표한 '코로나19 소상공인 손실보상안'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자영업중기연합(중기연합)은 2일 입장문을 통해 "기존의 손실보상 문제점을 명확히 파악하지 않은 채 기존 정책을 답습하려는 인수위의 결정과 방향성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합(코자총) 관계자들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시민열린마당에서 열린 코로나 피해 실질 보상 촉구 정부 규탄대회에서 손피켓을 들고 있다. 2022.02.15 mironj19@newspim.com

이어 "중대형 업소나 인원·영업제한, 집합금지 사업장은 정부와 중소기업벤처부의 막무가내식 손실보상 기준으로 엄청난 피해를 온전히 부담했다"면서 "공무원이나 고위직 근무자에게 2년 넘게 급여를 지급하지 않고 오히려 강제로 재산을 약탈하면 과연 생계를 유지할 수 있겠는가"라며 반문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기간 두 후보가 '당연히 소급 보상해야 한다', '정부의 방역 정책으로 피해를 입었다면 그 손실은 정부가 100% 보상해야 한다'는 공약은 어디로 갔는가"라며 "정부는 손실보상에 있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매출 기준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인수위는 지난달 28일 소상공인·소기업이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입은 손실을 54조원으로 추계하고 이를 토대로 피해 수준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급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손실보상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자영업자들은 윤 당선인이 후보시절 "대통령이 된다면 기존 정부안과는 달리 600만원을 추가해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한 것보다 공약이 후퇴했다고 지적한다.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합(코자총)은 손실보상안이 나오자마자 즉각 입장문을 내고 우려를 표했다. 코자총은 "추경이 확정되지 않아 정확한 액수를 발표하지 못한 사정은 이해하나 손실 규모가 큰 업체에는 많이 적은 업체에는 적게 지급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며 "집합금지 및 집합제한 업종에 대한 확실한 집중보상 원칙을 지켜달라. 손실을 크게 본 업체에 최대 1000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손실보상 사각지대 해소가 중요한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손해를 본 업체를 우선적으로 보상해야 한다는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