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굳건한 한‧미동맹, 외교 중심축 튼튼히 할 것"
"인‧태 지역, IPEF 참여‧쿼드 다양한 협력 모색"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박진 외교부장관 후보자는 2일 "새 정부 출범 후 열리는 첫 한‧미 정상회담(5월 21일)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고 한‧미 동맹을 한 차원 높은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윤석열 새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오는 21일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오는 20~23일부터 한국을 찾아 오는 10일 취임하는 윤석열 새 대통령과 첫 한·미 정상회담을 한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5.02 kimkim@newspim.com |
박 후보자는 한‧미 관계와 관련해 "우선 굳건한 한‧미동맹을 구축해 우리 외교의 중심축을 튼튼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박 후보자는 "한‧미가 공유하는 가치를 기반으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는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와 쿼드(Quad)와의 다양한 협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쿼드는 미국을 중심으로 일본과 호주, 인도가 참여하는 대중국 견제 안보협의체다.
또 박 후보자는 "바이오와 원자력, 사이버, 안보, 우주 등 뉴프론티어 분야에서의 한‧미 간 경제안보‧기술동맹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