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채영 7단이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첫 와일드카드로 선정됐다.
국내 여자랭킹 3위에 올라있는 김채영 7단은 2014년 제19기 여자국수전 우승으로 입단 후 첫 타이틀을 획득했고, 2018년 1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에서 우승하며 세계대회 타이틀 홀더로 올라섰다. 김채영 7단은 이번 호반배 국내선발전에 출전했지만 코로나19 확진으로 3회전에서 기권패를 당하며 출전이 무산됐다.
김채영 7단. [사진= 한국기원] |
김채영 7단이 한국 대표팀에 마지막으로 승선하면서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출전선수가 모두 결정됐다.
한국은 여자랭킹 1위로 시드를 받은 최정 9단과 선발전 통과자 오유진 9단, 허서현 3단, 이슬추 초단, 와일드카드 김채영 7단 등 5명이 호반배 초대 우승컵 사냥에 나선다.
중국은 위즈잉 7단을 비롯해 저우홍위·루민취안 6단, 리허 5단, 우이밍 3단이 출전하며, 일본은 셰이민·스즈키 아유미 7단, 후지사와 리나 5단, 우에노 아사미 4단, 나카무라 스미레 2단이 출격한다.
한국과 중국, 일본 대표 5명이 출전해 연승대항전을 벌이는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본선은 각국에 마련된 대회장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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