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미국 워싱턴주 페더럴웨이시와 페더럴웨이한인회에서 지난 3월 선박을 통해 운송된 조형물 1점이 강원 동해시 자매도시공원에 설치됐다.
28일 시에 따르면 동해시와 페더럴웨이시는 지난 2000년 4월 자매결연 이후 문화, 교육, 청소년, 스포츠 분야에서 끈끈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미국 워싱턴주 페더럴웨이시와 페더럴웨이한인회에서 선박을 통해 운송한 조형물이 동해시 자매도시공원에 설치됐다.[사진=동해시청] 2022.04.28 onemoregive@newspim.com |
기증된 조형물은 동해시와 페더럴웨이시의 자매결연 22주년을 기념하고 두 도시의 우호증진과 공동발전을 위해 기증된 것으로 동트는 동해시의 역동성을 상징하는 원 위에 페더럴웨이시의 로고(산과 바다)가 표현돼 있다.
조형물은 인디애나주립대학교 김지예 교수 작품으로 가로×세로 70cm 안팎으로 무게는 223kg이다.
조형물을 기증한 페더럴웨이한인회는 현지에도 한미 우호 증진에 기여할 한국 전통 공원(한우리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곳에 동해시에 설치된 것과 같은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페더럴웨이 한인회는 지난 3월 발생된 동해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운동을 펼쳐 1만4930달러(한화 약1863만5000원)를 동해시에 기탁했다.
동해시 자매도시공원에는 일본 쓰루가, 중국 투먼, 터키 볼루, 러시아 나호트카 등 4개 국제교류도시와 국내교류도시인 충남 태안군의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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