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29~30일 이틀간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28일 밝혔다.
동해 연안에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예상된 데 따른 조치이다.
이에따라 포항해경은 연안해역과 갯바위, 방파제 등에 대한 강화에 들어갔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4.28 |
김형민 포항해경 서장은 "국민들의 해양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풍랑주의보와 너울성 파도 예보에는 해상 기상이 매우 나빠지고 해안 저지대나 방파제에는 너울성 파도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국민들 스스로가 방파제나 갯바위의 출입을 자제하고 안전요원의 통제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강조했다.
기상청은 29일 경상권해안에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동해상은 30일 오전 사이에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남해동부먼바다, 동해남부먼바다는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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