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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찬걸 울진군수 예비후보 "울진100년 미래, 군민과 함께 이루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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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사무소 개소식...지지자들, 산불 이재민돕기 쌀 기부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국민의힘 전찬걸 울진군수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울진군수 재선고지를 향한 국힘 공천 쟁취와 본선 압승을 위한 본격 표심다지기에 들어갔다.

27일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3000여명의 지지자들과 주민들이 운집해 전 예비후보의 재선 고지를 향한 장도에 힘을 실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27일 열린 국힘 전찬걸 울진군수 예비후보 개소식에 3000여명의 지지자와 주민들이 운집해 개소식 전 과정을 지켜보며 힘을 실어주고 있다. 2022.04.28 nulcheon@newspim.com

특히 선거사무소 앞에는 화환을 대신해 산불피해 주민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지지자들이 기탁해 온 쌀로 거대한 성이 쌓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화환 대신 쌀 기부' 이벤트는 '울진산불'이라는 역대 최장 연소 기록을 남긴 대형 재난 극복을 위한 공동체적 의지를 담은 퍼포먼스였다는 게 주민들의 반응이다.

또 선거사무소 현판 제막식도 일부 내빈만이 참석하는 기존 방식을 버리고 개소식 참여 주민 모두가 긴 줄을 함께 당겨 "함께 이루는 울진미래"의 가치를 표현했다.

'중단없고 연습없는 군정으로 힘차게 발전하는 울진!'의 슬로건을 담아 진행된 개소식도 종전의 지역 명사 중심 축사나 격려사 대신에 앞선 대선을 통해 첫 투표에 임하면서 현실정치 무대에 처음 등장한 20대 청년공동선대본부장과 40대 여성공동선대본부장, '울진산불' 피해 이재민이 축사와 격려사를 해 참신함을 더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국힘 전찬걸 울진군수 예비후보 개소식에서 유외경(여, 북면 주인리)씨가 격려사를 통해 "대형산불로 집과 논밭을 앗긴 것보다 할머니와 외할머니의 손 때가 묻은 세간살이와 제 어린아이의 배냇저고리 등 가족의 생애사가 담긴 추억과 흔적들이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 더 가슴 아펐다"며 "집을 잃어 오갈 곳 없던 우리들을 위해 손을 맞잡고 울어주던 따뜻한 마음을 지닌 전 군수의 재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돕기로 마음먹고 이 자리에 섰다"며 지지의사를 밝히고 있다. 2022.04.28 nulcheon@newspim.com

특히 이번 대형산불로 집을 잃었다는 유외경(여, 북면 주인리)씨는 격려사를 통해 "산불현장은 물론이고 긴 시간 동안 복구현장에서 너무나 고생한 전찬걸 군수가 혹시나 뒤늦은 출마로 표를 잃지 않았을까 걱정이 돼 난생 처음 이런 자리에 섯다"면서 "집을 잃어 오갈 곳 없던 우리들을 위해 손을 맞잡고 울어주던 따뜻한 마음을 지닌 전 군수의 재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돕기로 마음먹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 씨는 "대형산불로 집과 논밭을 앗긴 것보다 할머니와 외할머니의 손 때가 묻은 세간살이와 제 어린아이의 배냇저고리 등 가족의 생애사가 담긴 추억과 흔적들이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 더 가슴 아펐다"고 말해 개소식 장내를 숙연케 했다.

또 노년층을 대표하는 김성길 전 울진군노인회장과 전 예비후보의 선배인 주성영 전 국회의원이 격려사와 축사로 전 예비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국힘 전찬걸 울진군수 예비후보가 27일 열린 개소식에서 출정사를 통해 "울진의 100년 미래는 전찬걸 혼자가 아닌 5만 울진군민이 함께 이루는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22.04.28 nulcheon@newspim.com

전 예비후보는 출정사를 통해 "원전의 유휴전력과 열을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했고,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에 앞장 서 새 정부가 들어서면 곧 착공될 예정"이라고 강조하고 "울진 백년대계를 위한 신산업유치와 치유힐링관광도시 건설, 복지 인프라 구축을 완수하기 위해 4년이라는 시간은 너무 짧았다"며 "울진의 미래는 전찬걸 혼자가 아닌 5만 울진군민이 함께 이루는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 예비후보는 또 "산불 피해지역의 항구적 복구와 아직도 미흡한 보상지원책 마련을 위해 연속성 있는 군정운영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도의원 8년, 군수 4년으로 형성된 정관계 인적 네트워크와 지금까지의 경험을 살려 2022년을 울진미래 100년을 위한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결집을 호소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국힘 전찬걸 울진군수 예비후보 개소식에서 20대 청년공동선대본부장과 40대 여성공동선대본부장이 군민들의 의견을 물어 마련한 '울진군민 희망공약'을 담은 청원서를 전 예비후보에게 전달하고 있다.2022.04.28 nulcheon@newspim.com

개소식 마지막에 주민과 지지자들이 군민들의 의견을 물어 마련한 '울진군민 희망공약'을 담은 청원서를 전 예비후보에게 전달했다.

이 날 전달된 '희망공약' 청원에는 ▲울진사랑카드 10% 캐시백 한도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 ▲국가유공자 수당 나이 제한 철폐 및 지급액 증액 ▲가족 안전놀이광장 건설 (광장에서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등 무료대여) ▲군립어린이집 영유아반 확장을 통한 조건없는 영유아 전원 치원 추진 등이 담겼다.

한편 국민의힘 울진군수 공천후보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이틀 간의 국민의힘 자체 여론조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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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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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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