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콘텐츠미디어그룹 NEW의 음악사업 계열사 뮤직앤뉴가 한국음반산업협회와 LP 음반 제작∙유통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측의 이번 업무협약은 MZ세대의 뉴트로 아이템인 LP음반을 통해 글로벌 음악산업 내 K팝의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체결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뮤직앤뉴] 2022.04.28 alice09@newspim.com |
뮤직앤뉴는 다양한 장르의 음반을 제작, 유통해온 역량과 글로벌 플랫폼들과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대한민국 대중음악을 발전시켜온 음산협 소속 제작자들의 다양한 음반을 LP로 재발매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예정이다. 뮤직앤뉴는 음산협의 43만여 곡의 풍성한 라이브러리 중 백지영, 변진섭, 샵(S#arp), 솔리드, 신성우, 알이에프(R.ef), 윤미래, 이상은, 조덕배, 코요태 등 K팝 아티스트들의 LP 발매를 추진 중이다.
뮤직앤뉴와 음산협은 기존 세대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MZ세대에게는 새로움을 선사하며 인기를 끌고있는 LP산업의 성장세에 주목했다. 「2021 음악산업백서」(한국콘텐츠진흥원)에 의하면 MZ세대의 가치 중심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소장가치가 높은 LP 음반의 수요와 판매량이 증가 추세이며, 「2022 글로벌 뮤직 리포트」(국제음반산업협회)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도 실물 음반 내 LP 구매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양측은 상호 역량을 활용하여 국내외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하는 등 K팝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아티스트를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뮤직앤뉴는 국내최대 인디 음악 레이블 미러볼뮤직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장수 음반사 오아시스레코드와 유통 파트너십을, 블록체인 전문기업 갤럭시아메타버스와 NFT(대체불가능토큰)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음악IP(지식재산) 활용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뮤직앤뉴와 협약을 맺은 음산협은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의 사단법인으로, 2001년 설립된 음반제작자의 저작인접권 신탁관리단체다. 국내 음반 제작자의 음반을 공급하는 동시에 K팝의 글로벌화와 한국음악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승민 뮤직앤뉴 대표는 "LP는 국제적 위상이 더욱 높아진 K팝과 함께 글로벌 MZ세대의 굿즈로 주목받는 아이템이자 스트리밍 시대 속 실물 음반산업 성장의 원동력 중 하나"라며 "이번 협약이 제작사, 유통사, 협회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덕요 한국음반산업협회장은 "사회전반의 레트로 열풍에 힘입어 음악시장의 LP 수요가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반 대중과 협회 회원사 모두에게 바람직한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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