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IBK투자증권은 26일 KMH에 대해 "대중화된 골프 관련 기업으로 주가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2016년부터 시작된 KMH의 골프장 사업은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핵심 사업부로 자리매김했다. 2021년 실적 기준 골프사업은 전사 매출액의 35%, 영업이익의 66%를 책임지고 있다.
KMH는 현재 81홀의 골프코스를 운영 중이며, 4분기부터 수도권 골퍼들에게 인기가 좋은 스카이 72 골프클럽(72홀, 대중제)의 위탁운용을 시작(4월 29일 2심 결론)할 것으로 전망된다.
채윤석·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스카이72는 2021년 골프장 운영으로 매출액 924억원, 영업이익 212억원을 창출한 알짜 사업"이라며 "골프장 사업을 영위 중인 남화산업의 주가수익배율 멀티플(PER multiple)이 13.5배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떼제베CC가 홀당 75억원의 가치를 인정 받았다"며 "이를 고려했을 때 KMH는 사업역량과 자산 가치 대비 현저한 저평가 구간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KMH의 골프장 자산 가치는 떼제베CC를 비롯해 여주 신라CC, 파주 CC의 홀당 가치를 감안하면 약 6천억원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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