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2명의 독거 어르신 선정해 촬영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송파구가 송파2동에서 저소득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장수촬영 '노년 독거어르신 여정프로필 촬영'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딱딱하고 획일화된 영정사진이 아닌, 어르신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사진에 담아 노년의 아름다움을 남겨드리고 싶었다"면서 이번 사업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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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프로필 [사진=송파구] |
'여정프로필'은 매달 2명의 독거어르신을 선정해 올 연말까지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송파2동 자원봉사캠프에서 주관한다.
특히 구는 지역자원과 연계한 재능기부를 통해 어르신 머리단장과 화장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주변 공원 등에서 야외촬영을 병행해 어르신들께 다양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지난 4월 12일 처음으로 진행된 현장에는 저소득 독거어르신 2명이 초대됐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지역사회 돌봄기능을 더욱 강화해 독거어르신 및 저소득 등 코로나19로 소외된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살펴 안정적인 일상회복을 돕고, 나아가 송파에서 삶의 희망을 갖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