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시설 전면 재개...프로그램 운영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송파구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구민들의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날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를 열고 "지난 2년 1개월 동안 적극 협조해 준 구민들과 특히, 영업제한에 따른 고통 속에도 공동체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준 소상공인에게 감사를 전한다"면서 "구민들의 성공적인 일상회복을 돕고자 신속하게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박성수 송파구청장 [사진=송파구] |
우선 구에서 운영하는 다중이용시설을 전면 재개하고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경로당, 복지시설, 체육시설, 자치회관, 여성문화회관 등 790여개 다중이용시설을 정상 운영한다. 더불어 채용박람회와 취업프로그램, 무료 상담 등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프로그램을 대면으로 전환하고, 문화예술 및 교육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확대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금 지급도 실시한다. 영업제한 등으로 폐업한 소상공인 지원을 비롯해 송파형 소상공인 무이자 융자지원, 중소기업 융자지원, 착한임대인, 프리랜서, 화물운송사업자, 미취업 청년 등 거리두기로 인한 피해 계층별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특히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취약시설 관리 강화와 주민 안내에 주력한다. 요양병원, 요양시설, 재활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은 일부 방역지침이 유지됨에 따라 종사자 선제검사와 '찾아가는 접종' 등으로 방역 관리 강화에 나선다.
이와 함께 구는 대폭 변화한 방역지침과 코로나19 상황, 지원 내용 등을 신속하게 안내해 구민 혼란을 최소화 한다. 구 대표 홈페이지, 문자메시지, SNS 채널, 소식지, 전단지 등을 통해 다각도로 홍보 활동에 나서 안정적인 일상회복을 돕는다.
박 구청장은 "거리두기는 해제되지만 코로나19가 종식 된 것은 아니다"라며 "예방접종과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생활 속 방역수칙을 계속 지키고 송파구도 구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집중하며 지원에 힘써 빠른 일상회복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