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주관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사업에 노인 만성 피부질환 관리를 위한 확장현실(XR) 트윈 기술개발 과제가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XR 트윈 기술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혼합현실을 포함한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컴퓨터에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를 만들고 시뮬레이션 함으로써 결과를 미리 예측해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확산으로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산업현장에서도 XR과 디지털 트윈 등 미래 혁신기술을 활용하는 시장의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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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만성 피부 질환 디지털 치료제 서비스 개념도 [사진=광주시] 2022.04.25 kh10890@newspim.com |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시는 메타버스, XR, 디지털 트윈 등 미래 혁신기술이 사회 전반부로 확산될 수 있도록 콘텐츠와 플랫폼 등 관련 산업생태계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컨소시엄과 함께 노인 만성 피부질환 관리를 위한 XR 트윈 기술개발에 2025년까지 4년간 국비, 시비 등 총 5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오동교 시 미래산업정책과장은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는 XR, 디지털 트윈 등 미래 핵심기술을 활용해 기존 산업과 인공지능의 융합을 촉진하는데 힘쓰고 있다"며 "인공지능 실증기반 구축 및 실증지원을 통해 욕창, 당뇨발 등을 조기 진단하고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등 지역 의료산업을 고도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