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전국 노선버스 노사협상이 결렬 돼 총파업에 돌입할 경우를 대비해 비상수속 대책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파주시청.[사진=파주시] 2022.04.25. lkh@newspim.com |
시에 따르면 전국 20개 지역 버스 노조는 임금 인상 및 수당 신설 등을 요구하면서 이날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 회의 결과 원만한 노사 협의가 타결되지 않을 경우, 첫 차부터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2일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총괄, 수송, 홍보, 인력 등 6개 반을 구성해 긴급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시는 우선 주요 노선에 따라 8개 권역별로 전세버스 18대를 투입해 문산역, 금촌역, 운정역, 야당역 등 경의중앙선을 순환하는 노선을 운행해 경의중앙선으로 환승을 유도해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다는 대책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파업을 진행할 경우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주민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라며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비상수송 종합대책을 꼭 확인하고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비상수송 운행 노선은 시 홈페이지 및 파주시 SNS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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