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공작기계, 산업용 로봇 제조 및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스맥이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스맥은 2022년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376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달성하며 3년만에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 이번 실적은 2017년 이후 1분기 최대 매출이며 영업이익은 역대 1분기 영업이익 최고치를 갱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7.9% 상승했고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30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스맥의 향후 실적 흐름도 긍정적이다. 세계적인 코로나19 규제완화와 국내 반도체 시장의 호황으로 설비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공작기계 수요 또한 증가하여 수주 물량이 크게 증가했다. 이미 수주 잔고량은 780억원에 달하여 1분기 실적과 잔고를 합산하면 지난해 매출액의 90% 수준을 보이고 있다.
스맥 관계자는 "지난 연구개발에 대한 성과로 시장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충족시켜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매김을 한 것이 주요했다"며 "향후 원자재 수급 불균형 및 수출 물류 대란 등의 리스크가 해소되면 늘어난 수주에 맞춰 매출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영섭 스맥 대표이사는 "연구개발 집중과 내적 인프라 구조 개선 등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대비한 것이 금번 실적을 달성하는 원동력이 되었다"며 "전략 사업인 스마트팩토리와 공장자동화 등의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어 금년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맥은 5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SIMTOS 2022 전시회를 통해 국내 대리점은 물론 해외 딜러들에게 신규 개발 기종과 자동화 시스템 등을 선보여 판매 네트워크를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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