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2일 비대위 회의서 결정
"李 요구한 입법과제 추후 검토"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이광재 의원을 오는 6월 강원지사 선거 후보로 전략 공천했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신현영 대변인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에 강원도지사 출마를 요청 받은 이광재 의원이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강원도 전성시대를 위해 민주당에 5가지를 제안합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나서고 있다. 5가지 제안은 강원특별자치도 법안 통과, 강원도 수도권 철도 연결, 강원도·경상북도 동해안 재난방지 국가 프로젝트, 강원도 접경지역 국군장병 디지털 강군·혁신 인재 지원, 강원도에서 수도권과 전원생활이 가능하게 제도 개선이다. 2022.04.21 kilroy023@newspim.com |
이 의원이 강원지사 출마 조건으로 내건 '강원도 전성시대' 입법 요구에 대해선 "추후 대표단과 논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전날 당 지도부의 강원지사 출마 요구를 수락했다. 이 의원은 "당에서 제게 강원도 지사 출마를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며 "이제 결단하려고 한다. 강원도를 위해 은혜를 갚고 싶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강원특별자치도 법안 통과 ▲강원도와 수도권 철도 연결 ▲국가적 차원의 재난 방지 프로젝트▲접경지역 장병의 디지털 교육 확대 ▲인구소멸 지역의 1가구 2주택 제외 등 5가지 관련 입법을 추진하자고 당 지도부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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