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병석, '검수완박' 중재안 여야 전달…"오늘 결론 낼 것"

기사입력 : 2022년04월22일 10:09

최종수정 : 2022년04월22일 10:14

"여야, 중재안 수용해달라"
"더 이상의 카드는 없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이 22일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최종 중재안을 여야 원내대표에게 전달했다. 그러나 중재안의 내용은 언론에 공개하지 않았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검찰개혁 관련 입장문을 발표하며 "양당이 의원총회에서 의장 중재안을 수용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 21일 국회 의장실에서 김오수 검찰총장을 만나고 있다. 김 총장은 더불어민주당이 22일 본회의 소집을 공식 요청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검찰 측 입장을 의장에게 전달했다. 2022.04.21 kilroy023@newspim.com

박 의장은 "평소 아무리 훌륭한 정책도 국민과 함께 가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고, 국회의 모든 활동은 국민의 대변자로서 국익과 국민 관점에서 임해야 한다는 정치적 신념을 갖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야 간 감정이 커서 이 조정안을 만드는 게  쉽지 않았다"며 "그동안 여야 원내 지도부와 심야 회동을 비롯해서 수 차례의 비공식 회담을 가졌다. 그리고 여야 원내지도부의 의견, 전직 의장의 의견, 정부의 책임있는 관계자들,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의장이 문서로서 8개 항에 달하는 최종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박 의장은 "국익과 국민 관점에서 의장이 제시한 의장 중재안을 수용한 정당의 입장에서 반영해 국회 운영 방향을 결정할 것이란 것도 양당 원내 지도부에 통보했다"며 "오늘 여야 의총에서 의장 중재안을 수용해 원만하게 합의되길 다시 한번 호소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검찰개혁의 문제를 해결하고 시급한 민생 문제에 국회가 전념해 줄 것을 다시 한번 호소 드린다"고 덧붙였다. 

박 의장은 '여야가 중재안을 수용하지 않을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제 말에 모든 것이 담겨있다"며 "더 이상의 카드는 없다"고 못 박았다.  

그는 "(여야가) 선뜻 동의하지 못하는 것도 의장 중재안에 들어가 있다"며 "어느 한 정당도 만족할 수 없는 안이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이어 "오늘 반드시 결론이 날 것이다. 결론을 낼 것"이라며 "대선 때 국민들이 갈갈이 찢어져 상처가 났는데 상처를 더 굳히는 국회는 결코 국민들로부터 신뢰받지 못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choj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