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당 "文·김오수 면담, 속도조절론 아냐…소통 강조한 것"

기사입력 : 2022년04월19일 11:39

최종수정 : 2022년04월19일 11:39

"국회 시간 맞게 검수완박 진행 예정"
"정의당과 오해 풀려…연대 가능"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표를 반려하고 면담을 진행한 것과 관련해 "행정부 수반으로서, 검찰총장 인사권자로서 그 정도 이야기는 할 수 있지 않느냐"며 '속도조절'을 주문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9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2.04.11 photo@newspim.com

그는 문 대통령과 김 총장의 면담 내용에 대해 언급하며 "(민주당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수사 기소권 분리, 이건 입법권을 가지고 국회 시간에 맞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무엇보다 소통과 대화를 강조한 것 같다"며 "이해관계자 이야기를 들어보고 우려를 해소하겠다. 그런 의미로 민변이나 참여연대, 야당 원내대표 등 다양하게 만나 설명하고 궁금해 하는 것들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김 총장을 만나 민주당의 '검찰 수사권 분리' 법안에 대해 "개혁은 검경의 입장을 떠나 국민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 국회의 입법도 그래야 한다"고 밝혔다.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도, 법안 강행 의사를 굽히지 않는 민주당을 향해선 속도조절을 주문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잇따른다.

이 대변인은 이날 열리는 법제사법위원회 법안 심사 제1소위에 대해 언급하며 "충분히 논의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소위에서 되도록 법안과 관련한 논의, 발목잡기 말고 법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정의당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열어뒀다. 그는 "(정의당과) 원내대표 간 회동도 있었고, (검찰개혁) 시기와 관련해 오해한 게 있는 것 같다. 3개월 안에 모든 게 다 될 것처럼 오해를 한 것 같다"며 "그렇진 않다. 한국형 FBI를 만들고 통과되려면 1년 가까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분하게 전문가들의 의견도 담아 완성된 법안을 통과시키고 부처를 만들기 위해 논의도 해야 한다. 그런 부분들을 여야가 함께해야 할 것"이라고 입법화를 촉구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