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특별연합', 新균형발전 전략..."지역발전 기대 커"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전면 해제와 관련 "우리 정부 임기 안에 모두가 그토록 바라던 일상으로 돌아가게 돼 무척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한 후 "그렇게 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국민들과 방역진, 의료진 헌신에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2.04.11 photo@newspim.com |
이어 "마침내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돼 국민들께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게 됐다"면서 "감염병 등급을 조정해 정상 의료 체계로 돌아갈 수도 있게 됐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다"며 "정부는 K-방역의 모범국가를 넘어 일상회복에서도 선도국가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최초의 특별지자체인 '부산·울산·경남 특별연합'의 공식 출범이 보고됐다. 문 대통령은 "오늘의 결실을 맺기까지 관계부처와 지자체의 노고가 많았다. 감사의 마음과 함께 부·울·경 특별연합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수도권은 과밀로 인한 폐해가 날로 심화되는 반면 지방은 소멸의 위기까지 걱정되는 상황에서 국가균형발전은 국가의 미래가 걸린 중차대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다방면에서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했지만 수도권 집중 흐름을 되돌리지 못했다"고 평가하고, "그 흐름을 바꾸기 위한 절박한 심정으로 기존의 정책에 더해 새롭게 추진한 균형발전 전략이 초광역협력"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초광역협력이 지자체 경계를 넘어 광역경제 생활권을 만들어내 대한민국을 다극화하려는 담대한 구상이라고 평가하고 "국가균형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해 기대가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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