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486명·연 최대 300만원 지원
총 30억원 예산 투입, 지원범위 확대
4월 29일부터 홈페이지 온라인 신청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장학재단이 대학생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서울희망 대학 장학금' 사업을 확대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희망 대학 장학금은 대학생의 학비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한다. 실제로 납부한 등록금의 일부를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서울희망 대학 장학금 사업 관련 안내. [자료=서울시] |
올해는 사업의 지원금액과 지원범위를 확대해 총 30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기존 연 최대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늘리고 정규교육과정 학생뿐 아니라 초과 학기 과정 학생까지 범위도 확대한다.
신청 자격은 시 소재 대학교 재학 중이거나 시민 또는 시민의 가족인 비서울 대학교 재학생이다. 이와 함께 2022년 1학기 등록금 실제 납입액이 5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소득 기준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또는 법정 차상위 계층이거나 2022학년도 1학기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지원 4구간 이하를 충족해야 한다. 선발 인원은 1486명 내외다.
선발된 장학생은 등록금 범위 내 실제 납입금액에 따라 장학금을 차등으로 지원받게 된다. 단 교내외 장학금을 모두 합산한 금액이 등록금 범위를 초과하면 안 된다.
접수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11일 오후 5시까지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받는다.
이대현 이사장 직무대행은 "등록금 부담으로 학업을 중단하거나 고된 일상에 치이는 일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대학 등록금 지원을 확대하려 한다"며 "앞으로도 학령인구 변화 등 환경변화에 따라 대학생들의 학업경비 부담을 더 줄일 수 있도록 실질적인 확대 방안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youn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