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하기로 결정하면서 영화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연됐던 영화관 수요가 회복되리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분 현재 쇼박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54% 오른 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쇼박스는 영화·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사로, 올해 극장 개봉 라인업 증가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CJ CGV 영화관 2021.10.29 jyyang@newspim.com [사진=CGV] |
콘텐츠 투자·배급사 NEW의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6.64% 오른 1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도 제이콘텐트리(5.58%), IHQ(2.04%), CJ CGV(1.14%) 등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8일부터 전면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거리두기를 도입한지 2년 1개월 만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재 밤 12시까지인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과 10명까지 허용되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다음 주 월요일(18일)부터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또 영화관과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음식물 섭취 금지 조치도 4월 25일부터 모두 해제한다"고 했다. 다만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현행대로 유지하며 2주 후 방역 상황을 평가해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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